요 이쁜 녀석들.
사부님댁 미미가 출산을 했대서 기다리고 기다렸더니
드디어 우리집에 고양이 두마리가 오게 되었다.
원한것은 한 마리면 되었는데
아무래도 사부님께서 우리에게 떠맡기는 기분으로 한 마리 더 낑겨 주신듯하다.
아직 안친해져서 그런지
성깔이 대단하다
날카로운 이를 들어내며 `하악`거리면 좀 무섭다..ㅎㅎ
다른 큰 개들은 멀리 묶여있으니 그렇고
솔이랑 파미가 호기심에 들여다 보다가
그 사나움에 놀라서 오히려 혼비백산 도망가버릴 정도.
길들이려고 자꾸 아는체를 했더니 숨어서
간신히 증명사진 한 장 찍었다
시골마트에는 고양이사료도 안팔아서
인터넷으로 사료랑 밥그릇 등등을 사서 내려 보냈다
이로써 골짜기 가족이 두마리 더 늘었다
에구...
이 놈들 멕여 살리려면 돈 많이 벌어야 되게 생겼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