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 통계에 의하면 우리나라 사람들의 독서량이
아주 형편없다는 그런 얘길 들은 적이 있는데
나또한 그 범주에서 많이 벗어나지는 않을듯 싶다
정기적으로 구독하는 잡지와
일년에 너댓번 정도 몇권씩 구입을 하는 정도.
평소에 관심이 있거나 간혹 어디 서평을 보고 읽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책들을
인터넷 서점 장바구니에 넣어 두었다가
한꺼번에 여러권을 몰아서 사곤 한다
아직 읽지 않은 새책들을 책상에 쌓아두고 있으면 얼마나 행복한 기분이 드는지...
부자가 따로 없다.
요즘 동네의 작은 서점은 찾아 보기 어려울 정도이고
점점 종이로 만든책의 수요가 적어지고 있어서
적어도 책을 좋아하는 사람들만이라도 서점에서 사서 읽으면 좋겠다.
대여하거나 혹은 e -book으로 볼 수도 있지만....
돈을 내고 직접 책을 사는 기쁨도 참 크고
그래야
어쩌면 종이로 만든 책이 사라지는 그런날을 막을 수 있지 않을까
이번에도
책을 몇권 구입했는데
똑같은 책이 한권 더 생겼다
`당신은 나의 봄입니다`라는 제목의 수필집.
매주 목요일 동아일보 34면에 `윤세영의 따뜻한 동행`이라는 코너에 연재되었던 글들을 모아
이답이라는 출판사에서 단행본으로 묶여 나온 친구의 책이다
한 권은 친구가 직접 저자 싸인을 해서 보내 준것이고
또 한권은내가 직접 구입한 것.
책 표지도 이쁘고
주변에서 겪은 일들을 쉬운 필치로 감동스럽게 쓴.
내 가장 사랑하는 친구의 글들이 들어 있으니
읽기도 전에 아주 행복한 기분에 빠져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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