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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연으로 돌아 가는 길목
친구

사진예술 창간 20주년 ...

by 풀 한 포기 2009. 10. 20.

어제는 친구가 만드는 월간 사진예술 창간 20주년 기념식에 다녀 왔다.

사진에 조금이라도 관심있는 사람들이라면 다 아는 우리나라 최고의 사진잡지 '사진예술'

친구는 창간때부터 지금껏 편집장으로 있고

부군되시는 김녕만 사진가님이 나중에 합류하여 발행인으로 계시니

명실상부 사진예술의 주인이다

 

 

 

행사는 신사동에 있는 윤당아트홀에서

1부는 기념식, 2부는 축하공연, 3부는 다과회로 성황리에 치뤄졌다.

 

 

 

요즘 좀 한가해진 은비를 데리고 갔었다.

함께 오라는 친구의 당부도 있었고,

또 엄마가 어찌 노는지(?) 보라고...^^*

 

 

 

그곳에서 만난 친구 명숙이와 주인공인 세영 나 그리고 함께 간 인화.

 

 

 

중년 남성 그룹 '코리아 벤쳐스'

이 분들 공연때 흥이 넘친 앞 줄의 여성 관객들이 춤을 춰서

분위를 아주 즐겁게 만들었다.

 

 

자진해서(?) 축하공연에 참여한 소리꾼 장사익씨.

얼마전 장사익사진집이 친구 잡지사에서 출간되기도 했고

부군과는 동갑내기 친구로 지내시는 분인지라 자리를 한껏 빛내고 있는 중..

 

 

그날 공연에 참석한 분들의 무대인사와 함께한 친구 부부.

 

 

사진쟁이의 잔치에 걸맞게

입구에서 이제껏 나 온 사진예술의 표지사진들중 한장을 골라 싸인을 한 후 기념사진을 찍고

싸인을 한  표지 사진은 갤러리에 각자 붙이고 싶은 곳에 붙여 놓고,

그 사진을 뽑아서 '장사익사진집'과 함께 기념으로 주었다.

 

기념식도 뜻깊었고

축하공연 또한 수준 높고 흥겨웠다.

문화라던가 예술 그런것과는 너무도 거리가 멀게 살아가고는 있지만

그래도 그 한가운데에 있는 친구덕에 가끔은 언저리나마 얼찐거릴 기회가 생겨 고마운일이다.

친구가 평생을 걸고 하는 그 일이 이렇게 세월을 더해가며 빛을 내니 고맙고 자랑 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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