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김장채소를 심을 때가 되었다.
배추는 모종을 사다 심었고
무. 갓. 총각무는 씨앗으로 파종을 했다.
아직 떡잎만 나온 모습으로는 그놈이 그놈 같고...
그러나 아마도 (?) 이것은 갓일 것이다.
매년 같은 자리에 저절로 나는 것을 봄에는 장다리꽃을 보고
그 꽃이 지고나서 씨앗이 떨어져 가을에 나온 것으론 김장을 하고...
저절로 그렇게 나던 것을 올해는 씨앗을 받아서 밭에다 제대로 뿌려 보았다.
이것이 무.
다음주쯤에는 어린 무를 솎아서 뿌리채로 된장국을 끓일 수 있을듯.
멸치 몇마리 넣고 쌀뜨물을 받아 넣고 된장을 풀어 국을 끓이면 참 별미인데...
보기에는 정말로 무와 구분이 안되지만
총각무..맞다.
본 김장전에 서리 오기전에 좀 미리 뽑아서 잎이 푸를때 김치를 담가야지.
지난주에 모종을 사서 심은 배추...
심고 나서 바로 비가 내려 모두 자리를 잘잡고 살아 났다.
작은 벌레나...고라니 녀석이 좀 참아주면
두어달 지난후에는 정말 배추가 될텐데...
올해도 이렇게 겨우 씨뿌리고 어린 모를 사다 심고는 벌써 누구네 몇포기...누구네 몇포기...
나누기를 하고 있는 울서방.
허기사 혼자만 잘살믄 뭔재민겨...?
혼자만 잘먹으면 뭔 재민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