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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온양천도초등학교총동창회
글쓴이 : 한인숙(13기) 원글보기
메모 :
그러므로
다시
봄이 온 것을 알았다.
슬프디 슬픈 전설속의 할미꽃이야기는
그저 가물 가물
어린날 느꼈던 감흥은 이미 사라졌지만
뒷동산에서 만나는
수줍은 할미꽃의 자태가 주는 감동은
세월이 갈수록 더더욱 새롭다.
자주색 주머니 가득
노란 꽃술은
수줍기만한 새악시 가슴가득한 사랑 같아....
솜털 보송보송
그또한 그 새악시 귓볼에 난 솜털 같아...
봄날 뒷동산 양지쪽에서 만난
안타까운
짧은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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