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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연으로 돌아 가는 길목
골짜기 풍경

골짜기 양지녘에..

by 풀 한 포기 2007. 3. 6.

 

 

아직은 봉오리로 꽃샘추위를 견다고 있을 터..

괜찮겠지...?

좀 이르다 싶게 양지쪽으로 할미꽃이 제법 꽃스런 모양새를 갖추고 있다.

 

 

 

 

할미꽃이 외로울까봐

바로 옆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솜양지꽃.

이제 얼마 지나지 않아 한가운데로 꽃대하나 키워내면

작고 노란 꽃이 보송보송 필꺼다.

 

 

 

산수유가 피었으니

이에 질세라 생강나무도 꽃망울을 터뜨린다.

목이 짧아 산수유와 구분되지만...

제대로 알아봐 주는이도 별로 없는듯.

산비탈이라서인지 아직 활짝은 아니다. 

 

겨우내 너무 따뜻했고

봄이 너무 빨리 왔다고 입방정을 떨었더니,

이정도는 돼야 제대로 샘내는 것이라는 듯

꽃샘추위 제대로 한다.

춥고,

바람 불고,

게다가 눈도 내렸었지....

 

그저 오는 봄 반갑게 맞이 하기만 할일이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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