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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연으로 돌아 가는 길목

채송화4

버섯이 핀다 습기가 많은 장마철이니 집주변으로 버섯이 피고 있다.나는 야생버섯 보기를 돌같이(?)하고 있다.표고 느타리 송이 그런 이름을 알고 먹어 본 것 이외에는 다 독버섯이라고 믿는다 버섯은 도감을 봐도 잘모르겠고검색을 해봐도 정확하지 않은듯하고...  사실 이 버섯들 이름도 모르겠다.  이 버섯은 오래된 벗나무 밑둥치쯤에서 나고 있는데몇 년째 조금씩 크고 있다.이 버섯은 독버섯은 아니겠지만 도감을 찾아 보니다공버섯(아까시재목버섯,아까시 흰구멍버섯,장수버섯)과 그중 흡사하지만 확신할 수는 없다.약용버섯으로 쓰임이 있다고는 하는데 나는 그저 지켜 보고만 있는 중이다 ^^어디에서 보니 개복상황이니 산벚상황이니 그러기도 하던데얼마나 자라는지 보고 있다. 산에 기대어 살아도 산에서 나는 버섯류를 보거나 채취해 본 적이 .. 2024. 7. 4.
수선화 구근 캐기 집앞 꽃밭의 수선화 구근을 캤다.보통 3년 정도 그냥 꽃을 보다가 한번 씩 캐는데 이번에는 아예 다른 곳으로 이사를 시킬 생각으로 모두 캐내었다.이른 봄 노란 물결처럼 꽃을 보는 것은 좋은데 지금은 그 잎이 다 스러져 누렇게 되니 너무 지저분해서 이곳에는 다른 꽃을 심을 생각을 하고 있다. 우선은 캐 낸 자리에 일년초를 심어 여름과 가을을 지내고내년 봄에 다년생 꽃들을 심어 볼 생각을 하고 있다.  수선화는 마늘과 성질이 같아서 심는 시기나 캐는 시기도 같다.잘 말려 두었다가 늦가을 마늘 심는 시기에 수선화도 심으면 된다.  파란만장 루피너스.저 먼데서 씨앗을 보내주신 것인데 지난 해 봄에 파종했는데 발아율도 좋고 너무 잘 자라더라고...그런데 장마통에 하나도 안남고 모두 녹아 버려서...너무 많아 마을.. 2024. 6. 20.
나도 고추... 식용을 목적으로 하는 고추는 올해 비가 잦아 예년에 비해 턱없이 적게 따서 조금 아쉬운데 관상용 고추들은 병도 없고 심은 종류대로 아주 잘 크고 있다 맨 윗 것은 진가지색으로 열렸다가 빨갛게 익고 아래 것은 보통의 고추처럼 초록이었다가 다 익으면 빨갛게 된다 특징은 모두 하늘을 향해 열린다는 것. 그래도 고추라고 궁금해서 맛을 보니 맵다...ㅎㅎ 먹을 수도 있겠다 싶기는 한데 한번도 먹어 본 적이 없어서... 이 작은 구슬같은 고추는 처음에 흰색에 가까운 연두색으로 열려 변화무쌍 주황색이거나 보라색으로 변하다가 다 익으면 빨갛게 되는 것은 똑같다 고추는 결국 빨간 것이 본질인 모양. 이 아이는 다발처럼 한 무더기로 가늘고 뾰족한 고추가 열린다 물론 익으면 다 빨간 색. 아직 시퍼런 청춘이라서 익은 고추 .. 2022. 8. 28.
장마가 온 단다 처음에 다섯 가지 색을 심었는데 이제 남은 것은 세 가지 뿐. 디기탈리스 먼지같은 씨앗으로 모종을 키워 여러 곳에 나눔을 하고도 많이 남아 여기 저기 빈 곳에 마구 심었다 내년에나 꽃을 보는게 정상(?)인데 달랑 한 포기 꽃대를 올렸다 . 몇년 전에 거금을 주고 두 포기 사서 심었었는데 초화치고는 너무 비씨다 싶어 또 사기는 좀 그랬는데 올해 씨앗 파종을 해서 여한 없이 심고 있다 폿트 한 판에 씨앗을 뿌리고 그냥 한 구멍에 한 포기 씩만 남기고 뽑아 버렸으면 이렇게 많아 지지는 않았을텐데 아까워서 핀셋으로 하나 하나 뽑아서 다른 폿트에 옮겨 심기를 했더니 주고 싶은 사람 다 주고 아주 넉넉하다 ㅎㅎ 내년에는 여러가지 색이 어우러진 모습을 보고 싶은데 무슨색의 꽃이 필지는 나도 모른다.. 왕원추리 내일 .. 2021. 7.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