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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연으로 돌아 가는 길목

작약12

같은 듯 다른 날 화분이 아닌 그냥 땅에서 꽃이 핀 자란. 이것이 노지 월동이 안된다해서 화분에 심어 흰색과 분홍 두가지 자란을 키웠는데몇 해 화분에 기르다 보니 뜻한대로 잘 안자라 꽃이 피어도 그닥 그렇고해서지난 늦가을 화분을 안에 들일 때 화분 두개를 엎어 꽃밭에 심어 버렸다.죽어도 할 수 없고...니 팔자다 그러면서,당연히 동사했으려니 기대도 안했는데 씩씩하게 겨울을 견디고 살아나서꽃까지 피었다.흰색도 곧 꽃이 필 태세더라.그러니까 그동안 괜히 과보호를 한 셈.결론은 자란도 노지월동이 된다는... 산딸나무꽃이 피었다.아직 연두의 빛이 남아 꽃이 덜자랐지만 순백의 큰꽃과 다른 매력이 있다.며칠 지나면 나무 전체가 꽃으로 뒤덮여 온통 하얗게 보이겠지만얼마나 꽃이 피었나 자꾸 올려다 보게 되는 지금도 참 좋다 노지에서.. 2025. 5. 18.
겨우...하나씩 차요테 달랑 하나 모종에 성공했다.이거라도 살아만 준다면 더없이 고맙겠지만...여섯개 중에 제대로 싹이 난 것이 이것 뿐 다른 한 개도 결국 싹이 나오다 썩었다.  수세미 또한 한 포기올해는 이상하게 모종이 잘 안되었다.얘도 한 포기지만 살아만 준다면 후일을 기약할텐데...천연 수세미로 여기 저기 나누어 주면 다들 좋아하고특별히 우리 딸이 선호하기 때문에 해마다 수세미는 꼭 심고 있다.  바질을 하우스에 여남은 포기 정식을 했다.나머지는 바깥 밭에 심어 볼 요량이다어느 곳이 알맞은 조건인지 시험 삼아...누구네 바질 키운 것을 보니 화분에 외대로 한 포기 키워탐스럽게 다듬어 잎을 따먹고 있더라구그래서 나도 일단 한 포기는 따로 심어 봤다.  풍물패 이마에 매다는 꽃처럼 탐스런 작약이 피었다.우리 토종은 .. 2024. 5. 18.
화려한 날 ​우리집 터줏대감격인 진분홍 작약이 만개했다.백선과 나란히 그야말로 화려강산이다.오래 전 집도 짓기전에 인천에서 주말에만 드나들던 때인천 남동구청앞 산림청에서 봄이면 열던 나무시장에서 몇가지 묘목과 함께작약 두 덩이 사다 심은 것이 이리 오래 우리집을 지키고 있다.​​수련을 심은 작은 연못에 손님이 찾아 들었다.엊저녁 비 올때 들어 온 듯...신기하기도 하지 어찌 저곳이 제가 살 곳인 줄 알고 ....고양이들이 이 물을 먹고 그러는데 잘 숨어 지내기를 바란다^^​​저먼아이리스 중에 좀 늦게 피는 이 아이도 꽃을 피웠다.아직 한가지가 안피었는데 뒤늦게 라도 꽃이 필지 아니면 지난 겨울 비가 많아절로 녹아 사라졌는지 아직 알 수가 없다.​​지금 피고 있는 아이리스들을 다 모아 보았다.꽃창포에 가까운 게임 콕.. 2024. 5. 12.
봄의 새싹 왕원추리 새싹이 돋아 나고 있다. 친정엄마 기르시던 것인데 골짜기에 터를 정하고 가져다 심은 것. 세월이 흐르니 세를 불려 여기 저기 나누어 심기도 했다. 연못가에 심은 것은 벌써 고라니가 싹뚝 잘라 먹었더라... 이것은 특이하게 겹으로 피는 왕원추리라서 꽃이 피면 봐 줄만하다. ​ 내가 삽목해서 심은 수국. 밭에 심은 것들은 아직 비닐로 보온을 해준 것을 못 벗기고 있고 이것은 하우스 안에 션찮았던 것 모아 심었더니 월동을 하고 새순이 올라 오기 시작했다. 지난해에도 꽃이 피었었으니 올해는 제법 수국스럽게 풍성하게 꽃이 오면 좋겠다. ​ ​ 새싹은 다 이쁘다. 어린 아이가 이쁜 것처럼. 보관했던 고구마를 물에 담가 싹을 내어 꽃처럼 보고 있다. ​ ​ 작약인데 씨앗으로 발아 시킨 것들 아래 것은 올해 .. 2024. 3.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