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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연으로 돌아 가는 길목

작약10

합법적으로 쉬는 날. 봄비 내려 모종한 꽃들 잘 살겠다...기뻐했지만 그저 추적거리다 오는 둥 마는 둥. 딱 일 할 수 없을 만큼 내리고 풀만 좋아 하게 생겼다. 기왕에 내리는 것 조금만 더 후하게 내려 주면 좀 좋을까... 할미꽃이 솜털 보송보송하게 피었는데 비를 맞으니 좀 안돼 보인다. 올해는 봄 날씨가 처음에는 춥다가 느닺없이 계속 따뜻하니 꽃들이 차례를 못기다리고 피는듯 싶다 할미꽃이나 복수초는 오히려 좀 늦은듯도 하고, 재작년에 만든 표고목에서 버섯이 많이 나오고 있다 올해 첫 수확으로 조금 따서 점심에 데쳐서 초고추장에 찍어 먹었다. 생표고는 그냥 날 것으로 한 두개 먹어도 향이 좋고 구워서 기름장에 찍어 먹어도 먹을만 하다 새로 종자를 넣은 버섯목 돌단풍 이 아이는 처음 심었던 자리에서 자꾸 밀려나서 그야말로 큰.. 2021. 3. 20.
오월의 시골꽃밭 아침에 일어나서 밖에 나서면 그중 첫번째 보게 되는 꽃밭모습이다 이것 저것 대중없이 섞여 있지만 나름 제자리라고 터를 잡고 있다 이른 봄에는 뭔가 허전하고 꽃과 꽃사이가 넓다 싶어도 이렇게 한데 어우러져 있으면 한가지는 정리해야하지 하는 그런 모습이 된다. 초화화 씨앗을 먼데서 주셨는데 봄에 심으라해서 폿트에 씨앗을 넣었다가 화분에 옮겨 심었다 내 실력이 일천한지 발아율이 그닥 좋지는 않았지만 이정도만 있어도 번식시키면 되니 문제없다. 명자삽목 가지 세개였는데 두개는 제법 뿌리가 좋아 직접 노지에 심었는데 잘 살고 있고 이 아이는 아직 뿌리를 더 키워 본밭에 심어야되지 싶어 작은 화분에 심었다 부채붓꽃 지난 가을에 파종해서 실낱같이 겨울을 나고 이제 자라고 있는 중. 흰색토종붓꽃 가을에 파종했으나 발아하.. 2020. 5.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