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블완21 뭔가 바쁨... 오전중에 금선씨네 가져다 줄 무를 뽑았다. 이렇게 줄 수 있게 자라줘서 다행. 다음주에 다시 추워진다하니 모두 이번주에는 김장을 하겠다고 한다. 나도 그래야 되지 싶어 날을 꼽아 보는데 백수가 과로사한다고 뭔 일이 매일 바쁘다. 남편이 주말에 나주에 간다하니 한갓지게 그 때 할까...? 생각 중. 생강을 캐어 놓고 그냥 바라보고만 있다가 일부는 그냥 박스에 담아 보일러 실에 넣어 두고 배추 가져 갈 남편친구네 보내려고 따로 조금 남기고 모두 씻어 껍질을 벗겨 갈아서 김장할 때 쓸 것을 남기고 지퍼팩에 넣어 냉동에 두었다. 저 오래된 녹즙기의 분쇄기능이 제법 쓸만해서 아직까지 잘 쓰고 있다. 오후에는 마늘도 까서 마무리 해놓았으니 김장용은 해결 되었다. 그러나 껍질벗겨 빻아서 저장해야 할 마늘이 많이 남아.. 2024. 11. 11. 아이들이 돌아 갔다. 매 끼니 간단하게 ...엊저녁과 아침상.점심에는 간장게장을 더하고 갈치를 구웠다.해물음식은 즈이들끼리 집에서 해먹지는 못하겠다 싶어문어숙회,꽃게무침,간장게장,박대구이,갈치구이 그렇게 생선위주로 밥을 멕여 보냈다. 육개장과 청국장, 단호박 넣고 끓인 꽃게찌개 국종류는 그렇게,드문드문 내게 오니 그 때나 엄마밥을 해먹인다.해 줄 게 그것밖에 없으니... 보내고 나면 늘 한 두가지는 빼먹은 게 있어서툇마루에 보낼 것들을 미리 꺼내어 점검중이다 ㅎ 김치 한 통씩. 아무도 곶감은 안먹는다해서 딸아이 친구 어머니께 드리라고, 아들은 소용되는 게 아무것도 없다해서 김치한통과 쿨링백에 알타리김치와 꽃게무침문어 숙회 그렇게 싸보내고딸아이는 여기 저기 나누어 먹기도 하라고 감은 넉넉히김치 한 통. 그리고 알타리김.. 2024. 11. 10. 서리가 내렸으니... 뒤늦게 열기 시작한 차요테서리를 맞았으니 덜여물었어도 할 수 없이 몇 개 따내었다.종자용으로는 쓸 수 없으니 또 심으려면 따로 구해야 한다. 겨우 반쯤 단풍이 들기 시작한 마당끝의 단풍나무다른 청단풍나무들은 단풍이 올 기미도 안보이고 계속 독야청청하다.어제 그제 서리가 내렸으니 잎이 그냥 말라 떨어지지 싶다.안타깝지만, 생강,표고,감말랭이가을 햇볕아래 최소한 이 정도라도 내어 널어야 예의가 아닐까...^^ 아이들이 아침 일찍 도착해서 누룽지를 끓여 아침요기를 간단히 하고점심에는 공주 알밤한우를 굽고 청국장을 끓여 마무리를 했다.어제 손질해 두었던 꽃게를 미리 만들어 하루 숙성시켰던 양념에 버무렸다.저녁은 삶은 문어와 꽃게무침 그리고 박대 한마리 구워 먹을 참이다.무얼 해먹이나...가 숙제라서, 아들.. 2024. 11. 9. 애벌 김장 무 몇개를 뽑아 땅에 묻은 통에 비닐을 넣고 저장을 했다.김장 끝내고 겨우내 봄까지 아주 유용하게 쓰일 것이라서해마다 조금씩은 저장해 두는데 잘라낸 무청이 아까워서 헛간에 매둔 줄에척척 걸쳐 놓았다.잘마르면 도시의 지인들이 환장을 하니 조금씩 나누면 되겠다.나중에 본 김장을 할때 나오는 무청도 이렇게 시래기로 말려 둘 작정이다. 나에게는 그중 큰 손님인 아이들이 온다 해서 예정에 없이 애벌 김장을 했다.아들은 년말까지 바쁠 예정이라서 언제 틈을 내서 오려나 했더니즈이 누이가 이번 주말 움직인다하니 함께 오겠다고...다음주쯤 에 김장을 하려고 했는데배추 두어 포기씩 가져가는 것을 언제 또 오라 하기 그래서잘 된 배추로만 골라서 여섯 포기를 뽑았는데 적당히 속이 찼다. 무는 겉보기 멀쩡해 보여도 이렇게 .. 2024. 11. 8. 이전 1 2 3 4 5 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