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블완21 평화로운 마을 어르신전용 유모차없이는 편히 걸을 수 없는 연세임에도농사짓는 것은 아직도 현역.누구네 콩인지 몰라도 오다 가다 자리잡고 앉아 콩고르기를 한다. 마을회관에 뽑아다 쓰라고 한 대파밭.어제도 텃밭에 뽑으러 가듯 한달음에 가서 필요한 만큼 뽑아왔다.대부분 농사를 지으시니 좀 여유 있는 것들은 기꺼운 마음으로 내어 주는 좋은 동네다. ㅎ어르신들 식사대접에 재정이 그리 넉넉하지 못하니 십시일반 이렇게 도움을 주면 한결 여유롭다. 어제는 마을회관 급식봉사가 있는 날이었는데여러가지 일이 겹쳐서 아침 일찍 마을꽃밭 정리와 거름을 펴려고 나갔더니내가 일을 하는 것을 보고 마을 남자 어르신들께서 댁에서 낫을 가져 오셔서 꽃이 피고 진 대궁들을 모두 잘라 정리를 해주셨다.내가 아무래도 베테랑 어르신들보다 션찮으니...^^.. 2024. 11. 7. 이전 1 ··· 3 4 5 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