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블완21 어자국/동국 꽃차만들기 몇년 전에 어자국을 접할 기회가 있어삽목을 해서 집주변과 마을 꽃밭에도 내다 심고 여러곳 나눔도 했었다.임금님께 진상하던 것이라서 어자국이라고 불리우기도 하고겨울에 핀다해서 동국이라고도 하는데 식용국화로 차맛이 향기로운데정작 꽃만 보았지 꽃차는 안만들다가 올해 온통 노란 국화밭을 보고 조금 꽃을 따 보았다. 독성이 없는 꽃이라서 법제를 할 필요는 없지만 혹 쓴맛이 날까 봐세 번 김을 쏘여 내다 널었다. 물기가 좀 가시고 난 뒤에 손끝으로 꽃을 동글 동글 오므려서 모양을 만들었다.그냥 말려도 차 맛에는 아무 영향이 없으나오므라졌던 것이 뜨거운 물에 꽃이 펴지는 효과가 있어서그리고 양이 조금 이니까 한번 매만져서 말리고 있다.꽤 여러날 건조를 해야 되어서 지금은 이 상태로 며칠 더말려야 될 듯... .. 2024. 11. 23. 소형 비닐하우스 설치 비닐하우스안에서 자라던 피망과 파프리카를 뽑아 냈다.며칠 전 영하 5도로 내려 갔을 때 잎이 시들고 이 제 더 이상은 안녕을 보장할 수 없어아직은 그냥 파란색의 파프리카를 따내었다.모두 덜 익었으니 피망과 겉으로는 구분이 안간다 먹어 보니 달큼하지는 않지만 크게 이상할 것도 없어 기왕의 용도대로 쓰면 되겠다. 파프리카를 뽑아 내고 그 앞에 심어 놓았던 적오크와 상추에 작은 비닐집을 덧씌워 놓았다.홑겹의 비닐하우스에서는 더 추워지면 냉해를 입을 테니 겨우내 싱싱한 채소를 먹으려는 마음으로 해마다 월동채비로 하고 있다. 이 정도면 당분간 우리가 소비하기에는 충분하지 싶다.청상추와 적상추 그리고 적오크. 그 안에 루엘리아 뿌리 심은 화분 두 개와 물꽂이 한 것도 하나 들여 놓았다.루엘리아가 겨울 노지.. 2024. 11. 22. 예당장어 남편의 서실 친구분 부부와 점심식사 약속이 있어 예당저수지 부근 장어집에 다녀 왔다친정어머니 집을 조금 손 봐서 그댁 따님이 장어요리 전문점을 하는 곳으로 어쩌다 한번씩 가볼 만 한 곳 본채와 사랑채가 있는데본채는 모두 입식으로 편리하게 변경해서 편하게 식사할 수 있게 고쳤고사랑채는 진짜 옛날 낮고 작은방으로 작은 좌식 식탁에 넷이 들어 앉으면 꽉차는 그런 방이 있다 곳곳에 예전에 쓰던 항아리나 생활도구도 있고 음식점이라는 생각이 안드는 분위기전에는 여러번 갔었는데근래에는 좀 뜸해서 꽤 오랫만에 가봤다함께 식사한 분들이 세련된 도시 사람들은 아니어서 좀 투박하고 그러긴 해도 꾸밈없고 편안해서 좋은 시간이 되었다 장어를 그닥 좋아라하지 않는 남편은 맛있게 잘 먹었다는데정작 나는 오늘따라 입맛이 없어.. 2024. 11. 21. 겨울 채비 여름 내내 꽃을 피우던 수국을 웃자란 가지를 모두 잘라 내고낙옆을 긁어 모아 보온재로 덮어 주고 비닐로 씌워 놓았다.당년지에서도 꽃이 피는 수종이라서 뿌리만 얼지 않고 살아 있으면 되니까이 정도만 해두려고 한다.일부 다른 곳에 있는 것들 중에 시험 삼아 월동채비 없이 그냥 두어 보려고 하는 곳도 있다.개체수가 많으니 시험 삼아 둔 것이 동사를 하면 새로 채워 놓을 심산으로 모험을 하고 있다 ㅎ올해 그냥 둔 것이 살아 남아 내년에 꽃을 본다면 번거로운 월동채비없이 노지 월동이 되는 것으로 간주하고 아주 편하게 키워 볼 작정이다. 김장채소를 뽑아 낸 빈밭이다쪽파가 좀 많이 남았다.그냥 두면 봄에 먹을 수도 있고 또 종자로도 쓸 수 있으니 아까울 일도 없다.배추 뽑고 난 후 몇 포기 션찮은 거 짚으로 묶어 .. 2024. 11. 20. 이전 1 2 3 4 5 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