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자연으로 돌아 가는 길목

급식봉사10

비가 오긴 온다는 겨? 죙일 양쪽 계곡에서 흐르는 물에 호스를 연결해서 이곳 저곳 자리를 옮겨 가며 물을 주고 그것도 여의치 않은 곳은 우물물로 쫘악 뿌려 주며 일단 비올 때 까지 살아 있어라..그래야 후일을 기약하지... 지난주는 딸아이 다녀 가고 이번주는 내일 금요일 퇴근하며 곧장 내려온다는 아들내미토요일에 친정조카 결혼식이 있는데 내려 와서 우리랑 함께 결혼식 참석하고 다시 와서 하룻밤 더 자고 일요일에 간다고,지난주에 딸이 함께 내려오자하니 바쁘기도 하고 어차피 이번주에 내려 온다고,결혼식장에서나 만나게 될줄 알았더니 노부모? 모시고 간다고 기특하게,그리고 즈이 누나에게 말하길 맛없는 뷔페만 먹고 올 순 없잖아 내려간 김에 엄마밥 먹고 와야지 그러더라고 딸이 전하더라.서울에서 퇴근을 시골집으로 하고 다음날 용인에 있는.. 2025. 6. 12.
모두가 꽃이야 개양귀비 끈끈이대나물 개양귀비도 끈끈이 대나물도 이제는 꽃으로 우대하지 않아도어디서든 어떻게든 알아서 나고 자라 꽃이 핀다.풀 아니고 꽃인 것은 분명하다. 나도 꽃 ....감자 꽃 한 송이...버터상추 장미꽃이 피어나듯 한겹 한겹 상추의 잎이 꽃과 다름 없다요즘 스마트팝에서 수경재배로 많이 키워 한 포기 몽땅 잘라 수확해서 상품화하더라.나는 달랑 다섯 포기 심었으니 그렇게는 못하고아주 조심스럽게 겉잎을 하나씩 떼어 내서 살살 씻어 샐러드나 샌드위치에 넣어 먹고 있다.보통의 쌈채소로 먹기에는 그냥 너무 맹맛이다. ㅎ 초롱꽃처음 이 골짜기에 터를 정하고 아무 것도 없는 돌밭에 그저 생명력이 강하고 빠른 시일에 꽃이 피는 야생화류를 먼저 심기 시작했는데그때 심기 시작한 것이 번식력도 대단해서 이제는 뽑.. 2025. 5. 29.
고광나무와 때죽나무 고광나무와 때죽나무의 화기가 같아서나란히 어울려 꽃이 피었다.집주변에서 원래 자생하던 것들인데 눈여겨 보고 조금 우대해주는 정도로 늘 이렇게 눈호사를 시켜준다 멀리 개울 건너편에 핀 때죽나무를 조금 당겨서 사진을 찍었는데제대로 안찍혔지만 저렇게 많은 꽃이 왔다고... 등하불명나무밑에서 올려다 보면 보이지도 않던 오동나무꽃이멀리 마당에서 쳐다 보니 보랏빛 꽃무더기가 보인다.세상사 이렇게 거리를 두고 바라다 보아야 제대로 보이는 것들이 얼마나 많은지 모르겠다.그저 대책없이 달려 들어 오히려 뭔가를 놓치고 마는 경우가 있지 않을까... 해당화 삽목으로 키운 장미의 첫꽃이렇게 정열의 붉은 색이었구나.금선씨 부군께서 어디서 보고 이뻐서 삽목가지 얻어와 키웠던 것의 가지를 줘서나도 삽목으로 꽃을 보게 .. 2025. 5. 21.
바쁘게 보낸 하루 이런 자세가 과연 편한 것인지...세상 모르고 단잠에 빠져 있다.허기사 네가 무슨 세상 시름이 있겠느뇨. 조금씩 색이 다른 매발톱이 피고 있다.아래 것은 흰것에 약간의 청색이 들어 있고 하늘을 보고 피는 교잡종이다. 뒷산이 벌목을 하며 벌깨덩굴 군락지가 훼손이 되어 안타까워 했는데개울 건너 산자락에도 이렇게 모여 살고 있어 얼마나 반가웠던지.원예종의 꽃에 비해 그 아름다움이 결코 덜하지 않는다. 독일 붓꽃 중에서 늘 가장 먼저 피는 청보라의 꽃.여름 장마철을 지나며 사그라 지기도 하는 애라서 조금씩 분주해서 여기 저기 보험들듯이 심어 기른다.그중 한 곳이 잘못 되어도 다른 곳은 괜찮을 수 있으니까..이제 부터 조금씩의 시차를 두고 다른 색의 독일 붓꽃들도 차례차례 필 것이다.독일붓꽃을 비롯한 아이리.. 2025. 4.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