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스윙4 유월의 시작 올 봄은 날씨가 짐작할 수 없이 요동을 치고엊그제까지도 아침에는 겉옷 하나를 더 챙겨 입고 바깥으로 나가야 되는 참으로 이상한 날들이었는데,이제 유월, 설마 더는 춥다...는 소리는 안나오겠지.봄날씨가 왜 그런가 보니 윤 유월이 끼어 있더라는,여름은 또 얼마나 길고 지난하려는지... 일본삼색병꽃이 나무 전체에 골고루 피기 시작했다.먼곳에서 삽목둥이 하나 내게로 와서 이렇게까지 큰 나무가 되었다.이제는 한번씩 사정없이 강전지를 해서 수형을 잡아줘야 되는 그런 상황이다 레임 콕 굴스윙 레임콕과 굴스윙은 시촌지간...^^다른 붓꽃류들이 거의 질 무렵 힘을 내서 피는 귀한 아이들이다.붓꽃이나 꽃창포도 거의 다 피고 앞으로 필 것은 나비꽃창포 한 가지 .진한 자주와 분홍이 섞여 피는데 키가 멀쑥하니 크고 참 .. 2025. 6. 2. 어울림 매일 아침 저녁으로 오르내리며 각종 모종도 키우고간단한 쌈채소도 심고 비를 안맞추는게 좋다는 피망이나 파프리카를 심기도 하는작은 비닐하우스 앞으로 풀만 나는 곳에 국화도 심고 우리 토종 붓꽃을 심어 놓았더니 두가지 색이 어울려 따로 있어도 이쁘지만 함께 피니 그도 참 이쁘다.혼자가 아무리 편하고 잘났다 싶어도 어울려 잘 사는 것만 하겠는가 세 가지색이 함께 어울려 피는 작약도 이제 절정을 지나고 있어아쉬움에 한번 더 아는체를 해본다. 지난번에 조금 덜피었을 때는 진한 붉은 색인듯하더니꽃송이가 커지면서 주홍과 분홍의 색이 혼재된 아주 신비한 색의 꽃이더라.사진에는 그 색이 제대로 담기지를 않아 아쉽다. 탐스런 흰색의 겹작약작약중에서 가장 늦게 피고 있다.이로써 대여섯 가지의 작약이 모두 피었다. 내.. 2025. 5. 23. 꽃을 보려 하니... 시베리안 아이리스 게임콕붓꽃류 중에서 그중 늦게 피는 것인데 여러해 전에 먼 곳에서 온 것으로 우리집과 잘 맞는지 엄청 많이 세를 불렸다.여러곳 나눔도 했고 이 귀한 것을 마을 꽃밭에도 내다 심기까지했다. 굴스윙과 게임콕은 일테면 사촌지간.이름은 이렇게 간단히 줄여 부르지만 얘들 풀 네임이 엄청 나서 한번 들으면 실소를 한다.`시베리안 아이리스 루이지애나 굴스윙``시베리안 아이리스 루이지애나 블랙 게임 콕` 이런 긴 이름의 꽃이다 ㅎㅎ 집에서 덜어 낸 꽃들과 모종을 나누었더니 마을 길섶 풀만 있던 곳이 꽃밭이 되고정자 나무밑에도 디기탈리스가 한 무더기.작은 시작이 온마을을 꽃밭으로 만들어 가는 중이다. 꽃밭가꾸기는 여러 사람이 힘을 모아 하고 있고오늘도 식사준비하는 시간에 다른 분들은 나가서 꽃밭에.. 2024. 5. 29. 굴스윙 짝사랑만 하던 굴스윙이 드디어 꽃이 피었다.여러해 전부터 사진으로만 보다가지난 봄에 농원에 주문을 넣어 선물을 해주신 분이 계셔서덕분에 내 꽃밭에 심겨 지게 됐는데 자리를 잘 잡아 해를 더하면 아마도 풍성하게 꽃이 오지 싶다.굴스윙이라는 시베리안 아이리스다. 샤스타데이지는 이렇게 군락을 이뤄 저 외딴곳에 있어야 이쁘다 끈끈이대나물 토종흰붓꽃조금 더 일찍피는 흰붓꽃이 있는데 그것보다 꽃잎이 좀 더 뾰족하고아주 날렵하게 생겼다. 자란 때 아니게 붉은 명자 한 가지가 피었다. 다른 것 보다 좀 늦게 핀 저먼아이리스 수레국화와 개양귀비가 엉겨 피고 있다.멀리 내보내고 있는 중인데 이미 꽃이 피었으니 꽃만 보고 ... 붉은인동 이곳에 이렇게초롱꽃이 피는 게 정상인데해마다 고라니가 순을 잘라 먹어 이런 풍.. 2024. 5. 2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