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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연으로 돌아 가는 길목
골짜기 풍경

굴스윙

by 풀 한 포기 2024. 5. 25.

 

짝사랑만 하던 굴스윙이 드디어 꽃이 피었다.

여러해 전부터 사진으로만 보다가

지난 봄에 농원에 주문을 넣어 선물을 해주신 분이 계셔서

덕분에 내 꽃밭에 심겨 지게 됐는데

자리를 잘 잡아 해를 더하면 아마도 풍성하게 꽃이 오지 싶다.

굴스윙이라는 시베리안 아이리스다.

 

 

샤스타데이지는 이렇게 군락을 이뤄 저 외딴곳에 있어야 이쁘다

 

 

끈끈이대나물

 

토종흰붓꽃

조금 더 일찍피는 흰붓꽃이 있는데 그것보다 꽃잎이 좀 더 뾰족하고

아주 날렵하게 생겼다.

 

자란

 

 

때 아니게 붉은 명자 한 가지가 피었다.

 

다른 것 보다 좀 늦게 핀 저먼아이리스

 

 

수레국화와 개양귀비가 엉겨 피고 있다.

멀리 내보내고 있는 중인데 이미 꽃이 피었으니 꽃만 보고 ...

 

 

붉은인동

 

이곳에 이렇게초롱꽃이 피는 게 정상인데

해마다 고라니가 순을 잘라 먹어 이런 풍경을 볼 수가 없었다.

뭔 일인지 고라니가 이곳을 그냥 두어서 ...

 

 

크레마티스 와쇼니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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