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1997 방울이 골짜기에 새식구가 또 늘었다. 울서방이 너무 외로운 탓인지. 아님 강쥐를 너무 이뻐라해서인지, 사람 사는 집도 제대로 없는 곳에 쪼르르 개집만 네 채가 붙어 있다. ㅎㅎㅎ 요녀석은 3개월 되었다는데 다 커도 2~3 kg정도 란다. 조상을 짐작하기 어려울 정도의 믹스견인데 이쁘긴 정말 이쁘다. 저 순하.. 2010. 3. 16. 원님 덕분에... 화이트 데이. 사탕장사가 장삿속으로 만들었다고해도 난 그저 감사(?)하다. 그 핑계아니고서야 아들 녀석이 늙어 가는 에미에게 초콜릿을 사다 줄 일이 일어 나겠는가^^* 드디어 연애를 시작했다는 선언을 한 아들 녀석이 아마도 여자친구에게 줄 선물을 준비하며 한개 더 ! 그런 것이겠지만.... 요렇게 .. 2010. 3. 15. 봄나물 캐기 비록 봄처녀는 아니지만 나물캐러 나선다고 누가 말리진 않을 터. 골짜기에는 냉이가 지천이고 자세히 보면 민들레 씀바귀도 제법 자랐다. 잠깐 사이에 바구니 가득 봄이 담겼다. 금방 캔 냉이를 살짝 데쳐서 고추장에 참기름 한방울 두루고 조물 조물 무치고 쌀뜨물에 된장 풀어 멸치 몇마리 집어 넣.. 2010. 3. 14. 책으로 읽고 싶은 그대. 조금은 뜬금 없지만 나는 그대를 책으로 읽고 싶습니다. 현란한 동작들로만 이루어진 동영상 한 편으로 순식간에 다 보아 버리고 싶지 않습니다 두어 시간 몰두해서 보면 기.승.전.결. 모든걸 다 알 수 있는 영화 한 편으로 보고 싶지도 않습니다. 내 의지로 천천히 한 장 한 장 책갈피를 넘기며 중요한 .. 2010. 3. 10. 이전 1 ··· 398 399 400 401 402 403 404 ··· 50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