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짜기 풍경718 샤스타데이지 해가 갈수록 골짜기를 채워가는 것은 ...풀. 농사는 풀과의 전쟁이라고 말한것을 진리라고 깨달아 가는 중이다. 사과나무와 배나무 묘목을 심어 놓은 언덕배기 밭하나를 그 풀이 무서워 샤스타데이지로 도배를 했다..ㅎ 풀을 이긴다는 말을 믿고 작년 가을에 훌훌 뿌려놓은 씨앗이 해를 넘기고 올해는 .. 2007. 6. 1. 모내기 지난 주말 골짜기 논에 모내기를 했다. 손바닥만한 논 두다랭이. 게다가 바닥에 돌도 많고, 기계로 모내기 하려는 꿈은 애시당초 꾸지도 못하고 해마다 옛날 방식 그대로 손으로 모내기를 하고 있다. 다행히(?) 사부님과 남편과 친해져 호형호제하는 동네 분이 도와 주셔서 무사히 모내기는 끝마쳤지만.. 2007. 5. 29. 탄생 좀 오랫만에 내려간 골짜기에서 참으로 경이로운 경험을 했다. 지난번에 볼때는 그냥 빈 새둥지가 완성이 덜된채로 있어서 하필 개스통 위에..? 라는 생각만하고 말았는데, 이번주에 내려가 개스통 덮개를 여는 순간 ...아 !! 세상에 알이 여섯개나 있었다. 지난주 혼자 내려간 남편이 알을 낳았더라는 .. 2007. 5. 27. 광대나물 풀밭이나 길가에서 흔히 자라는 한두해살이풀/꽃 어느 구석에서 광대의 자태나 몸짓을 읽었기에 이름이 광대나물이 되었는지...... 희소성이 있어야 귀한 대접을 받았을텐데 너무 흔한탓이었일까..? 족두리 모양으로 잎겨드랑이를 돌려가며 피는 홍자색의 꽃이 더러는 요염해 보여서 였을까... 어쨋든 .. 2007. 5. 21. 이전 1 ··· 158 159 160 161 162 163 164 ··· 18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