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유구농협 여성농업인센터 개소식이 있었고
앞선 시간에 농가주부모임의 연말 결산 임시총회도 있었다.
두가지 행사의 주체가 농협이라서 묶음 행사처럼...
몇년 전에 농협하나로마트와 더불어 부속건물을 지원금을 받아 완공해서
하나로마트나 로컬푸드 카페등은 성업중이나
농협에서 직영하던 식당이 여러 여건상 폐업을 하고 장시간 비어 있으니
그 공간의 활용과 지역 여성농업인의 소통과 봉사활동을 지원하고자 개소식을 하게 된 것.
유구지역내에서 활동하는 여성단체의 커뮤니티센터역할을 하며
각단체마다 봉사활동을 할 때 필요한 주방시설이 갖추어져 있어서
아마도 쓰임이 많을듯...
작은 지역사회이기 때문에 각 단체에 중복 가입되어 있는 경우가 많은데
나역시 농가주부모임과 마을 부녀회장이기 때문에 자동 가입된 새마을 부녀회 .
그중 농가주부모임에서는 맡고 있던 책무가 있어서 그동안 좀 바빴는데
속시원하게 올해로써 임기가 끝나 그야말로 만세를 부르게 되었다.
행사후에 간단하게 떡국을 끓여 내.외빈들을 접대하였는데
먹는 사람만 간단하고 사실은 전날부터 뼈를 고아 준비하느라고
1박 2일이 걸린 셈이다.
나 개인에게는 아무 영양가 없는 일들로 며칠 바쁘게 보냈다.
아직 일의 마무리로 인수인계를 해야 하는 일이 남았지만
끝낼 수 있어서 얼마나 다행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