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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연으로 돌아 가는 길목
일상의 부스러기

오늘은 좀 쉬자고...

by 풀 한 포기 2024. 11. 26.
본메뉴의 초밥1.2.3중 3번

 
나는 어제 김장봉사로
남편은 마을 캠핑장 자작나무 심느라고 모두 격심한 노동에 시달려서
오늘은 아무짓도 안하고 그저 쉬기로 작정하고 하루 종일 빈둥거리다 보니
끼니 때우는 것도 일이라서 ...
점심에는 유구초밥에 나가서 먹고오자 하고 갔더니
지난번에는 없던 점심특선이 생겼더라
 
그래서 점심특선 하나와 초밥메뉴중 그중 비싼(?) 거 하나 그렇게 시켰다.
특선메뉴가 어떤지 안먹어 봐서,
 

점심특선 초밥

 
시키고 보니 점심특선은 본메뉴중 1번과 같았다.
여기에 미니 우동이 함께 나오고 튀김도 서비스로 나와서 한끼로 충분했다.

 
평일점심 11시~3시까지 단돈 9,900원이라니...
평소에는 13,500~17,500까지 세가지 초밥을 파는데 질이 떨어지는 것도 아니고 
간단히 점심한끼로 먹을 수 있어서 황송하기까지 했다는...
가끔 가서 먹을 수 있게 제발 이 가게가 번성했으면 좋겠다.
 
밖에 나가는 길에 남편은 엊그제 낚시가서 부러뜨린 낚싯대도 손 봐 가지고 들어 왔다
점심 먹으러 나가자는 말에 선선히 따라 나서더니 속셈이 있었던듯,
여러가지 낚시 용품도 사고,
함께 갔으니 내가 인심써서 결재를 해주었다 ㅎ
 

 
시골/산골에 사니 새들이 이렇게 행패도 부린다.
내 차에만 똥을 싸 놓더니 요며칠은 남편차로 옮겨 가서 이런 만행을...
어디서 색깔고운 열매를 따서 드셨는지...ㅎㅎ
 

 
오늘 날씨는 정말 버라이어티 했다,
아침에는 비, 구름,그리고 해가 쨍쨍하다가오후에는 바람도 거세고 급기야 진눈깨비에 우박까지...
그나마 기온은 낮지 않아서 우박은 내리는 대로 녹아 버려서 간신히 한 개 사진을 찍었다 ^^
앞으로 추울 일만 남았지만 이렇게 변화무쌍한 날씨로 혼을 빼는 것은 안 반갑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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