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 무서워 고추밭에 잡초매트 몽땅 깔았다
고랑을 넓게 잡은 탓에 기왕에 있던 매트가 좁아서 넓은 것을 사서 쫘악~~
속이 다 션하다
올해는 고추도 조금 심었지만 밭에서 돌아 댕기기 편해서 일 할만 하겠다.
앞줄부터 강낭콩,아스파라거스,땅콩,뒤에 잎이 무성한 것은 감자.
아스파라거스는 씨앗 파종해서 언제 효도 보겠나 싶어
뿌리묘를 사서 심었는데 겨우 반타작 .
싹이 아예 안나온 것도 있고 비실비실 겨우 나온 싹을 약을 안하는 밭이니
뭐가 싹뚝 잘라 놓아 영 그렇다.
참깨도 조금 심었고 고구마도 세 단 심었다
쌈채류는 상추는 기본에 쑥갓, 겨자채,치커리,
왕토마토, 방울 토마토, 파프리카 두 가지, 피망,
비타민고추, 꽈리고추, 청양고추,
토종오이 열 댓 포기, 호박은 매디호박, 단호박, 멧돌호박 ,토종호박, 네종류나 심었다
덩굴 강낭콩도 휜강낭콩, 호랭이콩, 검은보라색콩, 세가지
그냥 강낭콩도 빨간색과 얼룩이 두종류
수세미, 여주, 차요테, 등등 덩굴 올리는 것들도 여기 저기 나누어 다 심었다
그리고 열무에 얼갈이는 심어 한번 열무 김치 담았고 다시 한번 더 파종.
근대,아욱,완두콩,비트,콜라비도 심었고...
지향하는 바 다품종 소량 생산 ㅋ
기왕에 심겨져 있던 것들도 있으니
백 가지 까지는 아니어도 최소 5~60가지는 되지 않을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