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분 몇개 안에 들이고 아침결에 창을 내다 보니 가을색이 완연하다
이제 된서리도 내리고 하는 수 없이 늦가을.
동치미를 해넣고 무청을 엮어 매달았다
이제 남은 무도 뽑아 저장도 하고 배추 본김장을 할때 쓸 수 있게 해야 할때다.
지난번 월하감을 따고
나머지 반시하고 대봉감을 따서 상자에 담아 홍시가 되면 하나씩 먹을 요량으로 저장을 했다
갯수가 많지 않아 그렇지 반시가 대부분 크고 잘 되었다.
생각보다 대봉감도 따놓고 보니 양이 제법 되어서 친한 동생네도 주고
나중에 애들 편에 사돈댁에 보내려고 큰 것으로 따로 챙겨 놓았다
애들은 아무도 감을 안좋아하지만 사돈댁 아른들은 좋아하신다니
우리도 나 혼자 먹기에는 넉넉하니 감이 귀한 올해같은때 챙겨 보내면 더 좋을듯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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