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투라/독말
천사의 나팔은 관리가 어려워 패쓰하고 이 독말을 씨앗발아로 매년 몇 포기 기른다
꽃은 하늘을 향해 열리고...흰꽃이 볼 만하다
처음 새싹은 가지모종하고 아주 흡사하다.
대부분 해마다 씨앗이 떨어져 자연발아 하는 모종을 그대로 키우거나 조금 옮겨 심어 기르는데
제자리에서 난것들이 제일 튼실하게 자란다.
초화화
연일 날씨가 맑음이 안되지만 한낮 틈을 보아 초화화가 피었다.
여린줄기 키워 올려 참 고운 꽃이 핀다.
해가 잘드는 곳 그냥 노지에 심어도 좋을듯하다
눈에 잘보이지도 않을 만큼 작은 씨앗을 받아 챙겨 보내주신 분에게 꼭 보이고 싶어
아직 많은 꽃은 안피었지만 사진을 찍었다
꽃범의 꼬리 가 흰색부터 핀다
분홍도 있는데 같은 품종이면서 화기는 다르다
흰꽃이 지고 난 다음 장마 끝나고 8월초쯤에나 피기 시작하는데
나는 이 흰꽃이 더 마음이 간다.
기린초
처음 야생화를 주로 심을때 꿩의 비름이나 이 기린초를 심었는데
두가지 다 꽃은 별로 이고 생명력은 대단해서
지금은 꽃밭 언저리쯤으로 밀려나있다.
그래도 한번 들인 애들은 종족 보존을 시키는게 원칙이라서 어디서든 자라게 하고 있다.
땅꽈리
잡초처럼 자라기는해도 요즘엔 귀한 아이다
빨갗게 익는 원예용꽈리하고는 다른 종류의 우리 토종이다
어렸을때는 저 열매를 먹어 본 것 같기도하고...
우단동자
애기 범부채가 세를 불리며 꽃도 한층 탐스럽게 피어나고 있다얼마나 화사한 색인지
이꽃 주변이 다 환하게 느껴질 정도.
특히나 우중충 비오는 날 더 선명하게 보이는 이쁜 아이다.
오늘은 그저 어제 잠깐 날이 들어 밖에서 본 꽃들 사진을 들여다 보는걸로 대신하고 있다
장마철은 장마철인 모양 하늘이 잔뜩 흐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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