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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연으로 돌아 가는 길목
일상의 부스러기

성질도 급하다

by 풀 한 포기 2019. 11. 29.


김장도 다했고 한갓지다못해 심심하기까지 한날.

집주변에서 구한 재료로 크리스마스 리스를 만들었다


마침 남편친구들이 온다는 소식에 환영의 뜻도 더해

특별할 것 없는 재료에 솜씨 또한 일천하나

구들방 문앞에 걸고 보니

살짝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나는듯...



아직 붉은 가막살나무 열매와

떨어진 솔방울을 매달아서 ...

아마도 옛날 옛적 처음 리스를 만들던 이들이 이렇게 만들지 않았으려나..



성질급하기로야

이 겨울에 철모르고 핀 이 개나리만이야 하겠나

내년 봄에나 피어야지 ..에구 고생이다 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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