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자연으로 돌아 가는 길목
골짜기 풍경

꽃도...농사도 ...

by 풀 한 포기 2019. 3. 29.




현호색

올해는 유남히 여기저기 현호색이 만발이다

비교적 알맞게 봄비가 내려 습도가 적당해서인지

집옆 계곡을따라 언덕으로 온통 보랏빛이다

우리가 여기 들어와 건드려 놓고 몇해는 잘 안 보이다가

이제는 다 제자리를 찾았는지 애써 찾지 않아도 실컷 눈호강이다







수선화와 무스카리

연노랑의 수선화는 햇살을 잘받으면 좀 더 진한 노랑이되고

그늘쪽에 피는 것은 색이 더 연하다

작년에는 구근을 캐지 않고 그냥 두었더니 아주 빼곡하다

올해는 캐어 말려 좀 나누기도하고 밭을 늘려 심을 참이다.



영춘화

개나리보다 먼저 피어 봄의 시작을 알려 준다

삽목이 잘되어 작년에 몇가지 늘려 집입구쪽 언덕 아래에 옮겨 심었다

가지가 늘어지니 언덕에 심는게 좋을듯해서...

이곳은 무엇이든 한무더기씩 심어야 눈에 보인다

그렇다 보니 꽃종류는 많지 않아도 개체수는 많이...그렇게 심는다.



목단이 새순을 내고 있다

이제는 확실히 제 영역을 차지하고 작약보다 먼저 피고

꽃도 훨씬 큰데 화기가 아주 짧은게 흠이다


산마늘과 부추밭

온통 돌투성이라서 겨우 거름을 내고 겨울을 난 풀을 대강 긁어 주었다

산마늘은 화초삼아 기르는것 같다

저리 푸르면 아까워서 잎을 따낼 수가 없다 ^^



쪽파

김장때 션찮아 그냥 둔 것이 아주 이쁘게 자랐다

양이 많아 뽑아서 두집이나 파김치하라고 주고

정작 나는 아직이다

내일쯤 뽑아 다듬어 담아 볼까하는데 예정에 없이 먼데 갈일이 생겨

자칫 때를 놓치지 싶다.



겨울을 난 토종파


양파



마늘

염교

여기서는 돼지파라 부르는데

김장때 갈아서 양념에 넣으면 맛나다해서 마늘 심을때 함게 심은 것.

이제까지는 그냥 사서 썼는데

노는 밭에...ㅎㅎ


전에는 비닐도 안치고 그냥 심었는데

고양이들이 파헤치는 바람에 요즘은 어지간한것은 다 멀칭을 하고 심는다

엊그제 시금지며 근대를 심었는데 벌써 고양이들이 휘저어 놓아 

제대로 싹이 나오려나 모르겠다...


 



'골짜기 풍경' 카테고리의 다른 글

꽃소식  (0) 2019.05.02
봄이 흐드러졌다  (0) 2019.04.17
산책  (0) 2019.03.22
꽃...봄소식  (0) 2019.03.04
이러다 그냥 봄이 오나 봄...  (0) 2019.0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