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은 가을
대부분의 꽃들이 제 할 일 다하고 사라져 버린 날.
스산해질 이때에 꽃피는 시기를 조금 늦춰키운 국화가 만발했다
수업중에 배운 분재와 더불어
삽목으로 기른 분화들도 모두 꽃을 피워 마당가득 잔치를 하고 있다
어자국
식용으로 꽃차의 소재로 쓰여 따로 한화분 종자로 키웠다
내년봄에 삽목을 해서 여러 포기 키우면 국화차를 만들 요량이다
분재수업중에 전지를 하게 되면 나오는 순들을 모아
폿트에서 뿌리를 내려 화분에서 키운것들.
여러개여서 지인들에게 종류별로 선물하고도 남은개 많다
이번에 진입로를 포장하면서
길옆의 야생화 밭이 다 망가졌는데
이참에 이 국화를 심어보려고한다
지금은 너무 이쁘니 좀 더 꽃을 즐기고
나중에 땅에 심어 자리를 마련해 주고
나머지 분재한것들은 비닐집에 심어 종자로 키울 생각이다
꽃이 안왔을때는 나무같은 분위기였는데
이렇게 꽃을 피우니 화려하고
안이쁜 것이 없다
올해는 경험이 없어 대강했는데
내년에는 품종을 잘 선정하고 제대로 해 볼 생각인데
혼자서 그게 가능하려나...?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