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자연으로 돌아 가는 길목
밥상

토마토 병조림

by 풀 한 포기 2018. 7. 29.


날씨는 연일 폭염.

살아생전이라는 표현을 꼭 말해야만하는 ....

식전에 밭에 물주고 풀 조금 뽑는 일 이외에는 거의 바깥일은 못한다.

텃밭에서 식재료로 쓰이는 오이, 가지 ,고추, 토마토,호박 정도

따는 일도 힘에 겨울만큼 이 날씨 대체 왜이러는지

언제쯤 한숨 돌리게 될지 알 수 없다

어제도 전국적으로 소나기가 내렸다던데

왜 이곳만 빼먹고 그냥 지나가는것이냐고~~~


거의 매일 한소쿠리씩 따게 되는 토마토

작년까지는 토마토 소스를 만들어 저장했는데

올해에는 그냥 병조림으로 만들어 두려고

바깥에 못나기는 한낮에 에어컨 틀어놓고 만들고 있다

우선 병을 끓여 소독하고

토마토는 십자로 칼집을 두어 데칠 준비를 했다


끓는 물에 소독을 한 병들을 흰면포에 거꾸로 놓고

식히고 있는 중.

살작 데친 토마토의 껍질을 벗겨

다시 한번 물에 끓인 후

식혀둔 병에 담아 병의 뚜껑을 80%쯤 닫고 가열한다

약 2~30분쯤 끓여서 병을 꺼낸다음

병을 꼭닫아 두면 서서히 식으면서 `딱`하는 소리가 나는데 그러면 진공이 된 것.

진공이 잘되면 1년간 실온에서 저장이 되고

덜되었으면 냉장에 두고 두달쯤 먹을 수 있다.


두고서 파스타나 기타 토마토 요리를 할때 요긴하게 쓰이게 될 것이다

아직도 토마토는 계속 수확중이고

열심히 먹고 나누고 그러고 있다.


'밥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김장 솎음과 표고버섯  (0) 2018.09.17
마늘과 씨름 중  (0) 2018.07.29
쑥개떡  (0) 2018.05.18
게으름 그만 피우고....  (0) 2018.03.08
애호박 만두  (0) 2017.09.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