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친구들을 만나 임진각에서 전시중인 김녕만 사진전을 가 보았다
오랜시간을 찍어 온 DMZ사진을
경기도에서 주관해서 일년간 상설전시를 한다해서
겸사 겸사 .
현상황과 상관없는 그저 평화로운 동, 식물.
또는 몇십년전의 사진과 지금 현재의 사진을 비교해 놓기도 했고
많은 생각을하며 보게 되었다
할말을 잃게 만든 이정표.
전후 세대인 우리는 직접 겪진 않았지만
가슴 밑바닥 한구석 너무 아릿하고 가슴 먹먹한 시간이었다
이 다리를 직접 걸어 보며
앞이 막혀 더는 갈 수 없는 지점에 이르러 돌아 서려니
요즘 시끄러운 시국이 그저 부끄럽기만 하다.
그들은 도대체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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