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채소를 가지러 왔던 남편친구 덕분에
느닺없는 단풍놀이가 시작 되었다
배추랑 여러가지 채소를 싣고 가면서 김장해놓고 다시올께...하던
이말이 실행되어서 아침 일찍 내장사의 마지막 단풍을 보러 길을 나섰다
골짜기에 터를 정하고 매 주말을 오르 내리고
올해 퇴직후 아예 내려 왔지만
이일 저일 경황이 없었고
또 산자락에 살며 부러 다른 산을 보러 갈 마음도 안생겨
그저 앉은 자리만 비비적이며 있다가
정말 모처럼의 나들이가 되었다
가는 길목부터 이미 단풍길이다
왔으니 기념 촬영
수학여행 포즈로....
참 오랫만에 카메라앞에 서보네...
전날 저녁부터 친구와 술을 마시고
또 마을에 내려가 술을 보탠덕분에
힘들다고 징징 거리는 남편 덕에 겨우 내장사에 들러
그 뒷편의 탐방로를 걷다 오는 것으로 끝
본격 산행은 못했다
붉은 단풍은 사람을 참 홀리게 하나보다
무지 다정한 척 사진도 찍히고,
함께 간 친구가 있었으니 이런 사진이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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