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채소 밭.
약을 하지 않고 키우니
벌레들의 잔치상이 되고는 있지만
그런대로 잘자라고 있는 배추
무도 이제 제법 굵어 졌다
아직 한달은 너 클 시간이 남아 있으니
서두르지 않아도 되겠다
끝물 오이
봄에 심은 오이덩굴을 순전히 게을러서 걷지를 못했는데
새로운 줄기가 뻗어 오이가 열리고 있다
부지런함이 꼭 미덕은 아니라는....ㅎㅎ
이모작 오이
보통은 첫번 심은 오이가 한창 열릴때
새롭게 모종을 해서 심으면
서리 내릴때까지 먹게 되는데
올해는 여러 사정상 너무 늦어서 이제 겨우 열리기 시작인데
아무래도 서리가 내릴때가 다되어서
몇개 못따먹지 싶다
찬바람에 애호박이 많이 열리고 있어서
오는 사람마다 따주고
말려 놓기도 하고 아주 열심히 호박을 먹고 있다.
시들어 가는 오이 덩굴에서
마지막이다 싶게 딴 오이.
그래도 아주 끝까지 효도를 하고 있다.
며칠 후면 서리가 내릴테니 어서 어서 갈무리를 서두를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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