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비가 오기전에 물을 주어가며 심은 배추모종.
그 이후에 비도 내렸고
배추모종을 좀 더 해서 밭을 가득 채우고
일주일이 지나니
벌써 배추 잎이 너풀 너풀 자랐다
올해는 조금만 심는다고 결심을 했것만
마을에 사시는 분이 모종을 많이 했다고 한판을 주셔서
밭이 남는다고 끌탕을 하던 남편이 덥석 받아와서는
내 눈치를 살피며 기어이 심었다 ㅎㅎ
김장 무
씨뿌린지 삼일만에 싹이 나오더니
하루가 다르게 폭풍 성장 중.
삼일전에 심은 총각무.
날씨가 도와 줘서 한개도 빠짐없이 죄 잘나고 있다
해마다 우리 먹는것의 대략 대 여섯배를 심어서
사돈댁을 비롯해서 동생네 친구네
두루두루 나누어 주곤 하는데
남편말이 조금 더 심으나 덜 심으나 마찬가지라고...
그저 나누어 주는 재미가 으뜸인고로
잔뜩 심은 저 김장 채소...
오늘은 쪽파를 또 잔뜩 심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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