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이 드디어 알을 낳았다
햇닭이 낳은 것이라서 크기가 아주 작다
왕란의 반정도 크기.
청계라서인지 약간 파르스름한 빛이 돌고 신기하다
이를 기념하여
산란틀을 하나 만들어 닭장에 넣어 주기로 하고
남편이 헌판재를 이용해서 만들고 있다
다된 모양
밑에는 왕겨를 듬뿍 넣어 폭신하게 해줄 예정
기왕에 넓다란 네모틀을 하나 넣어 주었었는데
닭들이 횃대에서 안자고 그 틀안으로 죄 들어가서 자는 바람에
알에 오물도 묻고 우리가 알을 낳았는지 발견하기도 힘들고 해서
새틀을 하나더 올려 준 것.
낯설어 하지 말고 저 새 틀에 들어가서
매일 매일 이쁘게 알을 낳아 주었으면 좋겠구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