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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연으로 돌아 가는 길목
골짜기 풍경

개미의 역사 2차 프로젝트 시작

by 풀 한 포기 2015. 11. 1.

 

 

주문해 놓았던 튤립구근이 당도해서

꽃밭한곳을 정리하고 심으면서

봄에 하던 꽃밭 구획정리 작업를 더 연장해서 시작을 했다.

 

퇴비봉지가 놓여있는 그곳에

꽃지고난 일년초들을 뽑아 내고 구근을 심고

앞쪽으로 보이는 곳에 다시 돌길을 내고 있다

돌틈으로 풀도 나고 생각만큼 정돈된 느낌은 덜들었어도

그냥 둔것보다는 났다는 결론에

나머지 빈공간에도 꽃밭이라는 이름을 붙여주기로 작정했다

 

이제 날씨도 서늘하니 주말을 이용해서 조금씩

하다 보면 내년 봄에는 더 그럴듯한 꽃밭이 생겨 나지 않을까하는

기대감에 또 힘든일을 시작했다.

 

이제 김장만하고 나면

올해 큰일은 대강 끝이나니

한갓지게 이일에만 매진해도 되겠단 생각.

올해 메주쑤기는 한해 건너뛰기로...

고라니가 메주콩밭을 망치기도했고

다행히 간장과 된장이 넉넉하니

그닥 아쉬울 것도 없어서 섭섭해하지 않기로 했다..

 

땅이 꽁꽁얼때까지 시간은 넉넉하겠다.

내가 힘만 낸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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