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에서는 백선피라고하며
피부병이나 풍진 급.만성 간염에 쓰이는 약재이다
골짜기 뒷산에 자생지가 있었는데
약초꾼들이 몇번 드나들더니 씨가 말랐다.
꽃삼아 키우던 달랑 한 뿌리가
10년이 지나며 많이 늘어나
꽃대도 여러개가 한꺼번에 나와 보기 좋다
해마다
조금씩 늘어 나는것을 보는 재미도 쏠쏠하고
꽃도 여늬 관상용꽃에 지지 않으니
잘 심었다 싶다.
그런데 요때부터 주의 깊게 살펴야 할 일이 있으니
어느 나비의 소행인지는 아직 알 수 없으나
알을 저 줄기에 낳아
잎이며 꽃 가릴것 없이 아주 깨끗이 먹어 치우는 애벌레가 생긴다.
아직 눈에는 안보이는데 머잖아 그 만행을 목도하게 될것이다.
처음에는 잎이 왜이러냐..? 그러며 잘 몰랐는데
엄청 사납게 생긴 애벌레가 떼거지로 붙어 갉아 먹는것을 봤다.
특이한 향이 나는데
그것을 좋아하는 나비인지....
올해에는 끝까지 저 꽃을 사수할 것이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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