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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연으로 돌아 가는 길목
골짜기 풍경

1차 프로젝트 달성

by 풀 한 포기 2015. 5. 13.

 

 

 

 

돌길을 만들어

꽃밭의 구획을 정하는 그 원대한(?) 프로젝트의 1차구간이  끝났다

우물 앞쪽과 계곡으로 향하는 길과 돌계단.

꽃과 풀이 뒤엉켜 여름이면 길도 없던 저곳에

일단은 길과 꽃밭으로 이름을 지어 놓은 것.

 

오른쪽 네모난  콘크리이트 옆쪽에 설국이 집이 있어

부득이 흙을 시멘트로 덮어 놓았다.

안그러면 녀석이 뛰며 발로 파헤쳐 땅이 깊게 패여

비가 오면 웅덩이가 생기는 관계로 저 방법밖에 달리 도리가 없었다.

 

그래서 그 앞쪽에 사다리꼴의 일명 설국이 꽃밭이 생겼는데

올해는 우선 일년초 꽃을 비가 오면 모종을 옮겨 심고

가을에 남편이 소원하는 튤립 구근을 사서 심을 계획이다

내년 봄 화려한 튤립꽃밭을 남편에게 선물할 예정.

 

저 앞쪽밭에는 각종 국화를 심어놓았다.

어지간하면 잘살아나는 국화라서

날씨와 무관하게 그냥 심어 놓고 왔다.

이번 비에 모종을 내었으면 좋았으련만

내가 그곳에 있질 못하니...

 

주말에 가서 물을 주고라도 몇가지는 옮겨 심을까 생각 중.

나중에는 돌길이고 어디고 풀이 나기는 하겠지만

길이라 정했으니 아무래도 좀 낫지 싶어

마음으로는 기대하고 있는데...더 깊은 여름 되어

그때봐야 실상이 들어 날 터..

 

아무튼지 봄내 주말마다 돌길에 매달렸는데

2차 프로젝트에 돌입하기전 일단락 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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