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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연으로 돌아 가는 길목
골짜기 풍경

5월..꽃

by 풀 한 포기 2015. 5. 14.

 

 샤스타 데이지의 계절이 왔다

척박한 언덕배기에 훌훌뿌려 놓은 씨앗이

여기 저기 군락을 이뤄 삐쩍 마른 몰골이지만

나름 애써가며 꽃을 피우고 있는 중.

서양것이지만 우리나라 쑥정도의 자생력을 뽐내며

햇볕만 있으면 어디든지 가리지 않고 잘도 자란다..

 

너무 무성해져서 요번만 꽃을 보고 정리할 곳이 생겼을 정도.

 

 

 

 

 

꽃뱀무

야생화 파는 곳에서 사다 심은 녀석인데

뱀무보다 훨씬 일찍 꽃이 핀다

이 놈 덕분에 그냥 뱀무도 꽃대접을 해서 옆댕이에 슬쩍 한 포기

옮겨 심어 놓았는데 잎만 무성하고 언제쯤 꽃이 필지 요원하다

계속 그 모양이면 다시 퇴출 시켜야지...

 

 

 

때로는 열심히 잡초라고 뽑아 버려도

이렇게 꽃이 피는 놈들이 있다

작지만 나름 갖출것은 다 갖춘 보리뱅이

 

 

창포도 이제 시작이고

몇 포기 심은 것이 해마다 다른곳으로 떼어 번식을 시키고도

마당끝으로 한가득이다.

 

 

 

꽃모양은 장구채를 닮았는데

이름은 까먹었다 ㅎㅎ

작년에는 몇 포기 안되어서 무지 귀하게 여겼는데

내 바램대로 번식력도 좋아 제법 많아졌다

그래 그런지 꽃도 그닥 이쁘다는 생각이 안드는게

배가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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