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을 기르다 보니
의외로 덩굴식물이 다양해서
기왕에 만들어 놓은 바자울이 몇군데 있음에도
모자라 결국 새로 만든 꽃밭 한쪽에
차고 지붕으로 꺽어 올려 터널(?)같은 바자울을 만들었다
마침 놀고 있는 철재가 있어서
남편이 구덩이를 파고 큰 지지대를 세우고
사놓았던 오이망이 쥐가 쏠았는지 군데 군데 끊어진것을
대~충 묶어서 씌워 놓으니 그럴듯하지 않은가..? ㅎㅎ
모종을 옮기고 한 주쯤 지나니
알아서 덩굴이 손을 뻗어 줄을 타고 올라 갈 준비를 한다
코스모스잎 같지만 새깃유홍초다
파주에 사는 친구가 보내 준 사연많은 씨앗이라서
폿트에 파종해서 옮겨 심은 것이다
파주에서 시애틀까지 갔다가 이곳 충청도 골짜기까지 온
귀하신 몸이 되시겠다
전용 울타리까지 만들어 줬으니
머잖아 이쁜 꽃들이 조롱 조롱 필것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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