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했던 신발장.
기대대로 이렇게 제자리에 떠억하니 ...
문은 틀을 짜고 안쪽에서 가로로 덧댄 형식.
나름 나무의 결도 살고
손이 많이 간 느낌.
손잡이는 옛날 문고리 장식.
내가 사 보낸 장식들도 한 몫을 해서
신발장의 완성도를 한결 높여주고,
문 모서리 ㄱ 자 장식과 경첩
인터넷으로 검색을해서 사려니
크기가 나와 있어도 확신이 안들어서
조금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잘 어울려서 안심이 되었다
근데 하나 실수
조거 이름이 빠찌링이라는건데
문을 닫을때 자석에 딱 붙어서 고정 되는 장치.
옆면으로 자석이 붙은것을 사야 되는데
뭘 모르는 내가 그만 앞면에 자석이 있은 것을 사는 바람에
남편이 안해도 되는 빠찌링 고정용 나무를 덧대는 어려움을 겪었으나
대세에는 지장이 없었으니 다행이다.
생각보다 너무 멀쩡해서
바깥에 놓기가 아까울 지경이다
옷장이나 장식장으로 써도 될 정도
이젠 정말 집안에 필요한 것은 남편보고 다 만들어 달래도 되지 싶은데
과연 남편도 기뻐 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