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그야말로 재미삼아 토마토를 몇포기씩을 꼭 심는데
커다랗게 열리는 왕토마토가 맘에는 들지만
키워보니 비오고 그러면 다 터지고 제대로 수확하기 어려워
방울토마토를 심는다.
이리 꽃이 이쁘게 피었으니 열매도 많이 열리겟다.
모종을 장에서 사다 심으니
정작 열매가 열려봐야 어떤 품종인지 확인이 가능한
정말 얼치기 농삿꾼. ㅎㅎ
주말에 내려가 남편에게 토마토 따놓은것 없냐고 물었더니
이상하게 토마토가 안익는다고..
그럴리가....? 하며 밭에 가보니
이미 익은지 오래인 것들도 많고 급기야 이렇게 터진것 까지...
울 남편 뭘 알아야 말이지.
빨간 토마토만 있는 줄 알았으니
이렇게 노란색이니 아직 안익었다고 생각했다나 모라나..ㅎㅎㅎ
가지꽃도 이쁘고
겨우 네포기 심은 가지는
다 먹을 수 없을 만큼 주렁주렁이다
남편 혼자서는 더더욱 해결못하니
적당한때 따서 냉장고에 넣어두라했더니
골짜기에 가면 온통 가지...
무치고, 볶고,그래도 남아 도시로 몇개 가져 오기도한다
잘열리니 보는 재미도 그만이고
실컷 먹게 해주니 고맙기도 한 착한 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