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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연으로 돌아 가는 길목
재미삼아 농사

배추

by 풀 한 포기 2013. 6. 14.

 

 

봄배추라고...

속이 차는 배추라고....

울서방  그냥 그 소리에 호기심 발동

모종 한 판을 사서 반은 마을 친구네 나눠 주고 그 나머지 반을 심은 것.

정말 신통하게 김장배추처럼 속이 차고 있다.

 

 

 

 

잘하면 한여름에 포기김치 담게 생겼다.

나름 고랭지배추라고

우리 골짜기가 아랫동네 보다 기온이 낮으니까.ㅎㅎㅎ

앞으로 봄배추 잘키워 배추 귀한 여름에

장에 나가 팔아 볼까나~~~

 

 

 

 

 

그럼 요것 은?

물론 배추다

냉장고를 정리하다 보니

몇해전에 심고 남았던 엇갈이 씨앗이 있길래

버리는 셈치고 길가에 새흙 부운 자리에 휘익 뿌렸는데

울남편이 밭에다 정성들여 심은 것보다 훨씬 잘났으니 이게 무슨 조화인지

 

덕분에 이걸 솎아서 데쳐 된장국도 끓이고

나물로 무쳐도 먹고

그야 말로 충청도 말로 멀쩡나게 먹고 있다.

 

근데 그렇게 오래 묵은 씨도 싹이 나는것은

냉장보관해서 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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