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래도 지금 밭에서
그중 볼만한 것은 감자꽃이지 싶다
별재주 없이도 감자 농사는 누구나 할 수 있는 만만한 것이어서
올해는 특히 여러고랑을 심었다.
고구마 만큼 캐기 어려운것도 아니어서
누구든지 와서 캐가라고 하기 쉽기도하고....
양파.
시장에 갔더니 겨울에 양파가 많이 얼어 죽었다고 하던데
우리는 몇개 안심기는 했지만
그런대로 잘 여물고 있다.
땅콩.
올해 처음 심어 본 당근.
잎이 개똥쑥을 닮기도 했고
익모초어린 싹 같기도 하고 ..ㅎ~
고추꽃에 개미가 웬말?
개미도 꿀을 먹는지...
아니 고추꽃에도 꿀이 있기나 한 것인지...
이제 겨우 방아다리 고추 손톱만하게 열렸다.
풀이 무서워서 아랫쪽은 안쳐다 보지만
남편이 잘 관리한 덕에 그런대로 아직은 풀에 치이지는 않고 있다.
고춧줄을 이제 한번 매주었는데
자라는대로 매어 주다 보면 한 세번쯤? 매는 것 같다.
남편이 하는 일이라서 나는 그저 구경만 하지만
일중에 퇴약볕에 고추 따는일이 젤 어려운것 같다.
올여름을 어찌 날런지....걱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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