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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연으로 돌아 가는 길목
좋아하는 것

오늘은

by 풀 한 포기 2013. 6. 3.

 

 

 

어제는

 네가 누군지 알지 못해

그저 배추밭의 불청객.

 

 

오늘은

가벼운 비단날개로 치장했으니

어리석은 내눈에

비로소 나비다.

 

 

그래 어여쁘다 말하기

참말 염치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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