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며칠
뜨게질에 꽂혀 시간 가는줄 모르고 있다.
뭔일을 시작은 잘 안하지만
일단 시작했다하면 끝장을 보고야 마는 내 성질머리 때문에....
아이들 어릴때는 쉐터나 코트도 떠입히곤 했지만
뜨게질을 안한지가 20년은 넘지 싶은데
시골에 있는 강쥐옷을 떠주려다 그만
그 재미가 되살아나 틈만나면 뜨게질 삼매경이다.
뜨게질 다시 시작 기념
첫번째로 며느리 목도리를 떴다.
모자와 목도리 세트.
손으로 직접 뜬 것은
아직 한번도 해 본적 없다길래.....
목도리 끝에 `핸드 메이드`라고 표딱지도 붙이고,
뜨게질 하는것을 보고
신기하고 이뻐라 하길래
하나 떠줄께~ 했더니 너무 기다려서
이렇게
미리 크리스마스선물을 해주게 생겼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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