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이.
셔들랜드 쉽독.
♀ 9살
형님댁에서 7살때 입양 와서 2년을 동거 중이다.
밤비
미니어쳐 핀셰르
♀
16살까지 살았다.
우리 아이들이 어릴때부터 어른으로 성장하기까지 늘 함께있어서
아직도 가슴 한구석에 가족으로 남아 있는 녀석이다.
니켈
슈나우저
♂ 9살
1살때 우리집으로 와서 8년째 함께 살고 있다.
작년에 실명이 되어 우리가족 모두에게 생인손 같은 존재다.
식구들이 다들 개를 이뻐라 하다보니
우리 가족과 인연이 된 녀석들이 모두 여섯마리.
그중 밤비는 벌써 하늘나라 간지 7년째이고
지금 함께 살고 있는 녀석들이 모두 다섯마리나 된다.
두녀석은 (솔이. 니켈) 이곳 도시에서 나와 살고
나머지 세녀석(머루. 팬더. 설국이) 골짜기에서 남편과 함께 살고 있다.
아니 먼저 간 밤비도 골짜기에 묻혀있으니
도합 네녀석이 그곳에 있는 셈이다.
지난해 봄 남편이 골짜기로 내려간 후
그곳에서 지내는 남편이나 이곳에 남은 나나 이 녀석들 때문에
외롭지 않으니 더없이 고마운 존재들이다.
머루
도베르만
♀ 2살
남편이 동네에서 거금(?)을 주고 입양해 온 녀석인데
성격이 아주 천방지축 말썽쟁이다.
팬더
진도 (믹스견?)
♂1살
가슴에 흰 털이 부숭부숭한 모양새가 팬더곰을 연상시킨다고
남편이 이름을 팬더라 정했는데
글쎄...차라리 반달곰이 낫지 않았을까...?
설국이 (雪國)
풍산개
♂5개월
우리집 막내
동네 부녀회장이 보내준 녀석.
남편과 숙고 끝에 지은 이름 설국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