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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년중 숲이 가장 아름다운 계절이다.
초록은 아직 연한 연두로 순한색이고,
겨울을 지나고 첫번째로 피는 꽃들이 숲그늘 아래로 고운 자태를 드러내고 있고,
게다가 아직 벌레나 각종 물것들도 기승을 부리지 않으니
여유만만하게 숲길을 어슬렁 거려도 좋고...ㅎ
주말 내내 그간 제대로 들어가 보지 못했던 골짜기 뒷산을 탐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처음 보는 야생화들도 많고,
보긴 봤으되 누구인지 알아보지 못했던 귀한 녀석들도 있고,
가끔은 이렇게 무작정 그저 숲속을 헤매어 보는 것도 꽤 괜찮은 일이지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