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란1 사방천지 꽃 하우스안에서 먼저 피기 시작한 디기탈리스 물을 좋아하지는 않지만 하우스에서 자라니 이슬도 못 맞고 너무 가물어서 하루 한 번씩 꼭 물을 주고 있다. 이렇게 세 가지 색이 섞여서 여기 저기 피고 있으니 한동안 실컷 보게 생겼다. 역시 2년생 맞다 지난해 한 두줄기 꽃이 핀 것은 션찮았는데 올해는 포기도 튼실하고 꽃도 아주 탐스럽게 왔다. 먼지처럼 작은 씨앗에서 이렇게 크게 자란다는게 참 신기하다. 씨가 떨어져 저절로 그 자리에서 나면 좋겠는데...과연. 웬만하면 화분에는 뭘 잘 안심는데 이 자란이 우리 자생종이니 노지 월동이 되는 줄 알고 들였더니 남부지방에서나 가능한 일이라네 할 수 없이 지난 가을에 화분으로 옮겨 난방 안 한 실내에 들여 겨울을 나게 했다. 왼쪽 흰자란은 멀리에서 보내 주신 것. 얘는 .. 2022. 5. 2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