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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연으로 돌아 가는 길목

백합6

장마가 온 단다 처음에 다섯 가지 색을 심었는데 이제 남은 것은 세 가지 뿐. 디기탈리스 먼지같은 씨앗으로 모종을 키워 여러 곳에 나눔을 하고도 많이 남아 여기 저기 빈 곳에 마구 심었다 내년에나 꽃을 보는게 정상(?)인데 달랑 한 포기 꽃대를 올렸다 . 몇년 전에 거금을 주고 두 포기 사서 심었었는데 초화치고는 너무 비씨다 싶어 또 사기는 좀 그랬는데 올해 씨앗 파종을 해서 여한 없이 심고 있다 폿트 한 판에 씨앗을 뿌리고 그냥 한 구멍에 한 포기 씩만 남기고 뽑아 버렸으면 이렇게 많아 지지는 않았을텐데 아까워서 핀셋으로 하나 하나 뽑아서 다른 폿트에 옮겨 심기를 했더니 주고 싶은 사람 다 주고 아주 넉넉하다 ㅎㅎ 내년에는 여러가지 색이 어우러진 모습을 보고 싶은데 무슨색의 꽃이 필지는 나도 모른다.. 왕원추리 내일 .. 2021. 7. 2.
소금 사재기 다알리아 한련 백합 방금 전에 농협 경제사무실에 나가 소금을 네 포대나 사왔다. 작년과 올 봄에 비가 잦다 보니 소금이 잘 안돼서 값이 많이 올랐는데 게다가 일본에서 오염수를 해상방류한다고 하니 더더욱 비상사태. 뉴스에서도 들은바 있고 주부들 관심사가 건강한 먹거리이니 여기 저기 들은 얘기가 있기는 해도 그저 농협에서 해마다 소금을 주문 받아 배달해 주니까 그것만 믿고 기다렸는데 오늘 친한 동생이 소금 샀냐고 전화가 왔다. 농협에도 게속 소금이 없었는데 오늘 들어 왔다고 빨리 가서 사라는 얘기에 쉬고 있는 남편을 독려해서 평생 처음 그야말로 사재기를 했다. 지난해 간수 빠진 30kg짜리 호렴을 비싼 값에 두 포대 사서(이제부터는 30kg포장은 안나온다고) 한해 묵혔다가 올 봄에 장을 담고 남겨 항아리에 .. 2021. 6.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