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 부스러기499 비 오기 전에 가을이 깊어 지면 꽃길을 만들어 주는 길가의 국화.온갖 풀이 한데 엉겨 국화는 잘 보이지도 않는다.오늘 작정을 하고 이곳의 주인이 누구인지 찾아 주려 한다.풀을 뽑고 나니 휑~하다내친김에 순도 한번 잡아 주고 군데 군데 옮겨 심기도 하고 그랬다.퇴비라도 좀 뿌려줘야 가을에 꽃 볼 염치가 생기겠는데오늘은 힘들어서 여기까지만...점심을 먹은 후에 잠깐 쉰다 하다 깜빡 잠이 들었었다.비 오기 전에 새로 조성한 마을 꽃밭에 내다 심을 것이 있어 깜짝 놀라 깨어금화규와 다투라 모종판을 가지고 내려 갔다금화규는 아직 덜 자라서 조금 큰 것만 골라 가지고 가고다투라는 지난번 루엘리아 심은 고랑 빈 곳에 채워 심으려고 가져 갔었다.앞으로 모종이 자라는 대로 날씨를 봐가며 한가지 씩 내다 심으면 되겠다.사실.. 2024. 5. 11. 바쁜 어버이 날 어제는 유구읍 경노잔치에 봉사하러 아침 일찍 나갔었다.800명쯤의 어르신들을 대접하는 자리라서 유구읍내 온 마을이 모두 들썩일만큼 규모가 큰 잔치였지만 우리마을 일이 우선이니시간이 없어 끝마무리도 못하고 더불어 밥도 못얻어 먹고.... 돌아 오는 길에 우리마을 효잔치에 쓸 식재료 마무리 장을 봐서 가지고 들어 왔다.poto by 금선poto by 영란오늘은 며칠을 고심하며 준비한 마을 `효잔치` 하는 날.아침 일찍 서둘러 나가서 잔치국수에 쓸 육수도 끓이는 것을 시작으로전도 지지고 잡채며 수육 감자샐러드 낙지초무침 열무김치 인절미 과일 음료수등을 준비해서마을 어르신들을 대접했다.혼자하는 일이 아니고 여러 부녀회원들이 모두 협조해서 하니 힘은 들어도즐거운 마음으로 행사를 잘 치른 것 같다.우리마을.. 2024. 5. 8. 어버이 날 선물 오후에나 있다던 비 소식이 이미 새벽부터 부슬부슬,좀 전에는 바람도 불고 좀 사납게 내리기 까지 했다.요즘 농촌에서는 고추도 심고 각종 모종을 본 밭에 내어 심는 때인데이렇게 모종비가 내려 주면 금상첨화다.어버이 날 숙제하러 어제 내려 왔던 딸은 일이 바쁘다고 점심 먹고 올라 갔다.아침에 비가 좀 그쳤을 때 상추랑 청경채랑 뜯어서박스 포장을 해서 보냈다.가까이에 사는 선배언니네 어머니가 계시니 가져다 드리라고...요즘 흔한 것이 상추지만 종류가 이것 저것 많으니 그냥 골라 먹는 재미도 있겠고,직접 농사 지은 것이니 나누어 먹으면 좋은일이니까.딸이 오면서 미레 구충제 넥스가드스펙트라도 사오고두아이 모두 우리 둘에게 따로 용돈도 챙기고 가볍게 입을 즈이 아빠와 내 티셔츠를 사왔다.매년 티셔츠를 사주니 .. 2024. 5. 5. 수련 꼬마 연못 <p id=.. 2024. 4. 30. 이전 1 2 3 4 ··· 12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