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꽃을 본 친구..
'참 선정적이다'
그러게,
그러고 보니 그도 그러네 ..
진홍의 물감을 콕 찍은 통통한 꽃망울하며..
고마리
며느리 밑씻개
많이 닮았지만 같은 꽃은 아니다.
자라는 곳도 비슷하고 잎모양도 그렇고
다만 다른것은 줄기의 가시...
얼마나 며느리가 미우면 저 가시풀로 어쩌라고...ㅎㅎ
가을이 오는 들판을
살금 살금 다니며 들여다 보면
뜻밖에 이런 작고 이쁜 꽃들과 조우할 수 있다.
게다가 이름까지 알고 보면
더 각별한 마음이 된다.
아는 것 만큼 보이는 법이니까.
'골짜기 풍경'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가을꽃(그냥 들국화라 불리우는 것들..) (0) | 2006.09.25 |
---|---|
배추밭 (0) | 2006.09.22 |
정든이가 찾아 왔으면.... (0) | 2006.09.18 |
가을색 (0) | 2006.09.17 |
이쁘지 않은 꽃은 없다. (0) | 2006.09.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