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수확.
모종 몇포기 심어 놓고 별짓 못했는데...
감사하게 따서 한입 베어 물며 행복.
길게 여섯 고랑을 심어서
식구들 죄 불러 모아 한자루씩 캐가고
그러고도 남아 친구들까지...
모두들 너무 좋아하는 품목인 관계로 내년에도 꼭 심어야 할 듯
커다란 왕수박을 기대하고 심은 수박
그러나...
그 이름도 거룩한 복수박이라나모라나...
그나저나 저 놈이 익은 걸 어떻게 알고 따서 먹냐구...
연휴동안 남편이 피사리를 해놓은 논.
나는 구경만 하지만 남편이 가장 심혈(?)을 기울리는 곳.
고구마 밭
다음주에는 풀을 매주어야겠다.
고구마 마저 아무짓도 안하고 그냥 캘때를 기다릴 수는 없잖은가..
아직 시월이 오려면 멀었으니.
가지가 견뎌 줄까..?
어쩔라고 저렇게 많이 열렸는지 원.
가여워라 고추나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