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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연으로 돌아 가는 길목
골짜기 풍경

가을색..

by 풀 한 포기 2005. 10. 17.

 

 

 

산국이 흐드러지게 피었다.

 

어쩔 수 없이 가을의 한가운데로 들어섰다.

 

 

 

지난 가을에 씨앗을 받아 봄에 뿌렸더니 몇포기는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꽃을 보여 주었다.

 

내년에는 나머지 녀석들도 어우러져 피어 나겠지...

 

 

 

처음 모내기 할때부터 그렇더니

 

올 벼농사는 수확을 기대하기가 힘들겠다.

 

농약도 화학 비료도 안주고 키운건데...

 

 

 

 

이름 모를 풀꽃.

 

추위가 오기 전에 저도 할 일이 있다는듯...아주 작은 꽃을 피웠다.

 

종족보존의 엄숙한 임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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